한국지엠, 작년 내수판매 3만7237대…전년比 31.4% 감소
상태바
한국지엠, 작년 내수판매 3만7237대…전년比 31.4%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0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한 해외 판매량 증가로 내수·수출 시장에서 총 26만487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3만7237대로 31.4% 감소했지만 수출은 22만7638대로 24.6% 증가했다.

[자료=한국지엠]
[자료=한국지엠]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16만9937대가 판매돼 2022년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 한 해 동안 콜로라도(2848대), 트래버스(1945대), 타호(387대) 등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수입 제품들의 꾸준한 판매 유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제품 선택권을 확장함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외에 스파크 1만963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4561대, 말리부 1509대, 이쿼녹스 1101대, 볼트EV 696대 등이 판매됐다.

올해 판매 증가를 견인한 해외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호조를 이루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한층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더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해 12월 내수·해외 시장 총 판매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총 2만375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1만3531대보다 75.5% 증가했다.

특히 12월 해외 판매는 99.0% 증가한 2만1912대를 기록하며 아홉 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08.1% 증가한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