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12월 70억6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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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12월 70억6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1.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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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달 말 4161억 달러보다 70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증가 전환했던 외환보유액은 3~6월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7월 증가하는 듯하더니 8월 다시 줄어 석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고 11월 증가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일시적 감소 요인)의 영향에도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7.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696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0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293억5000만 달러(6.9%)로 26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48억4000만 달러(3.5%)로 1억9000만 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44억9000만 달러(1.1%)로 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1%)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175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263억 달러), 스위스(9059억 달러), 러시아(5673억 달러), 인도(5532억 달러), 대만(552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10억 달러), 홍콩(4232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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