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작년 글로벌 시장서 30만9884대 판매…전년比 3%↑
상태바
포르쉐 AG, 작년 글로벌 시장서 30만9884대 판매…전년比 3%↑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1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AG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 증가한 30만9884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다시 한번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르쉐 AG 영업·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중단, 지속되는 반도체 위기로 상당히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면서도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르쉐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꿈을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실현시킨 포르쉐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역별 판매량은 7% 증가한 6만2685대를 인도한 유럽 시장의 성장이 돋보였다. 독일에서는 3% 증가한 2만9512대가 판매됐다.

북미 시장은 7만9260대를 인도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물류·공급 차질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탁월한 성과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도시봉쇄와 물류 차질의 영향으로 2% 감소한 9만3286대가 판매됐다. 그 외 시장에서는 13% 증가한 4만5141대를 인도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료=포르쉐 AG]
[자료=포르쉐 AG]

제품별로는 SUV 모델이 수요를 견인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카이엔으로 9만5604대가 판매됐으며 8만6724대가 인도된 마칸이 뒤를 이었다. 포르쉐 911은 5% 증가한 4만410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갔고 파나메라는 13% 증가한 3만4142대가 인도됐다.

포르쉐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 현상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16% 감소한 3만4801대가 인도됐지만 고객들의 주문 수요는 여전히 높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1만8203대 판매됐다.

본 플라텐은 “포르쉐는 지난 한 해 동안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