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석 달째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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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석 달째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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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석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0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 순매수 전환 이후 석 달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80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하는 573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64조1000억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미주(1조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8%에 해당하는 234조1000억원, 유럽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6%)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2조87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6조90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4조31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지난해 10월·11월 순투자에서 석 달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7%에 해당하는 228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미주(8000억원)에서 순회수했으며 아시아(9000억원)은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6.5%에 해당하는 106조3000억원, 유럽 69조원(30.2%)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3조4000억원), 국채(1조1000억원) 등에서 순회수해 보유잔액은 국채 193조원(전체의 84.4%), 특수채 33조9000억원(1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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