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5분기 연속 사망사고…작년 4분기 대형건설사 현장서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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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5분기 연속 사망사고…작년 4분기 대형건설사 현장서 11명 사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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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54명으로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는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35%) 감소한 수치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사로 SGC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공사 현장에서 각 1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지엘기술 등 8개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7명이 줄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2명 증가했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go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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