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축산업 분기 동향 리포트’ 발간…최근 3개년 지표 변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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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 ‘축산업 분기 동향 리포트’ 발간…최근 3개년 지표 변화 추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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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 축산미래전략연구소는 ‘축산업 분기 동향 리포트-최근 3개년 축산 지표 변화 추적’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인공지능(AI)·수의학·생명공학 기반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축산테크 스타트업이다.

축산미래전략연구소가 처음 선보인 축산업 분기 동향 리포트는 그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축산업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보기 쉽게 시각화해 축산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리포트에는 최근 3개년 간의 양돈과 축우 분야 사육·번식 두수 현황, 도축 실적, 배합사료 생산 실적, 세계 곡물 가격 동향 등 다양한 축산 지표를 종합한 데이터와 오는 3월까지의 축산 동향 전망이 담겼다.

축산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양돈 분야 돼지 사육 두수는 올 상반기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3월 돼지 사육 두수는 약 332만 두에서 2021년 6월 약 337만 두, 같은 해 9월 약 355만 두까지 상승했다가 2022년 6월 약 335만 두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약 348만 두로 다시 늘어났지만 오는 3월까지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20년 9월 이후 하락 수준을 유지했던 4~6개월 돼지 사육 두수 역시 올 상반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 도축 두수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들어 둔화 추세를 보였다. 이는 2020~2021년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돈 수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이에 오는 3월까지 등락을 반복하다가 2분기에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축산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은 “양돈 리포트에서 사육 두수·번식 두수·도축 실적의 세 가지 지표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통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해야 한다”며 “올해 1분기 4~6개월 돼지 사육 두수 감소가 예상되며 이 지표와 연결된 2분기 도축 실적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우 분야 육우와 한우 도축 두수는 명절 시기인 8~9월과 12~1월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소 도∙소매 가격은 2020~2021년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1년 4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도축 두수 증가와 소비 위축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축산데이터 축산미래전략연구소는 향후 양돈과 축우 외 다양한 축종으로 범위를 확대해 축산 동향 리포트를 분기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여러 곳에서 각기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제공하던 축산업 관련 데이터를 통합한 직관적 자료의 분석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송 소장은 “이번 리포트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다년간의 축산 관련 지표 변화 추이를 쉽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전반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분기별 리포트를 통해 축산 현황 파악과 향후 동향 전망에 도움이 되는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축산데이터 축산미래전략연구소의 ‘축산업 분기 동향 리포트-최근 3개년 축산 지표 변화 추적’ 전체 리포트는 한국축산데이터 홈페이지 ‘뉴스’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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