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풍부한 저음으로 헤드폰 표준 새롭게 정의한 ‘HD 660S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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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풍부한 저음으로 헤드폰 표준 새롭게 정의한 ‘HD 660S2’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3.0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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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오픈형 헤드폰 HD 660S2.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 오픈형 헤드폰 HD 660S2.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해 강력한 베이스와 선명한 해상도의 사운드를 재생하는 오픈형 헤드폰 ‘HD 660S2’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HD 660S2는 오디오 애호가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26년 동안 최고의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인정받고 있는 젠하이저의 스테디셀러 HD 600의 사운드를 계승하는 제품으로 개선된 드라이버 기술을 통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음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젠하이저의 독자적인 38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드웨어 내부에서 공기의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해 공명 주파수를 낮춰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특히 20Hz 이하의 초저주파 대역에서 음압을 전작인 HD 660S 대비 두 배가량 높여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했으며 주파수 응답 범위도 8~4만1500Hz까지 확장돼 더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고음질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해 저항값(임피던스)을 300옴(Ω) 수준으로 설계했으며 진동판의 빠른 반응 속도를 이끌어내는 초경량의 코일을 적용해 중고역대 음역에서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했다. 특히 코일에 적용된 젠하이저의 특허받은 ‘듀오폴(Duofol)’ 기술은 진동판의 주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상파를 제거해 0.04%(1kHz, 100dB 기준)에 달하는 총 고조파 왜곡률을 달성하며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HD 660S2는 독일에서 설계됐으며 아일랜드의 최첨단 시설에서 고품질로 제조된다. 6.3mm의 스테레오와 4.4mm 밸런스드 스테레오 케이블(1.8m)이 분리형 케이블로 함께 제공되며 6.3mm to 3.5mm 변환 어댑터가 포함돼 DAC·헤드폰 앰프,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 젠하이저의 HDV 820와 같은 하이파이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HD 660S2은 26년간 이어지고 있는 젠하이저의 상징적인 레퍼런스 사운드를 현 세대 오디오 애호가들의 청취 성향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깊은 베이스의 울림부터 복합적인 악기 하나하나의 고유한 소리, 생생한 보컬의 음색까지 모든 유형의 음악을 위한 뛰어난 디테일과 밸런스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젠하이저의 HD 660S2은 오는 13일 신세계 백화점 온라인·오프라인 청음 매장 등을 통해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또 14일에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유명 유튜버 ‘프로듀서 dk'와 함께 공동구매를 오픈해 아이파이 오디오(iFi Audio)사의 헤드폰 앰프 ‘ZEN DAC V2’(27만원 상당)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젠하이저의 HD 660S2의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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