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통계 집계 이후 전월 대비 첫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8조원이 감소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0% 줄어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news/photo/202302/62878_75114_3424.jpg)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감소했고 기타대출 감소폭도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1조8000억원)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6000억원)을 중심으로 6000억원 줄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달(-5조2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7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자료=금융위원회]](/news/photo/202302/62878_75115_3424.jpg)
업권별로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모두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이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1조7000억원)와 집단대출(3000억원) 위주로 증가했지만 전세대출(-1조8000억원)은 줄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3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4조6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9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저축은행(1000억원)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3조원)·여전사(-4000억원)를 위주로 3조4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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