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알바생 10명 중 9명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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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알바생 10명 중 9명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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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알바생들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알바생 1567명을 대상으로 근무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을 묻자 80.6%가 ‘긍정적’이라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알바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위생 관리(56.8%·복수응답)을 꼽았다. 또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이유로 손님들과 괜한 실랑이를 벌이지 않고 손님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점(49.9%),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 감소(43.7%), 근무 중 표정 관리에 용이한 점(33.3%), 출근 전 용모 관리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점(27.5%) 등이 뒤따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실제 아르바이트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고 있다는 알바생도 89.6%에 달했다. 이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위험과 위생이 주효했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39.7%)와 업직종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39.6%) 등의 응답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표정·용모 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편해서(34.0%), 아직은 마스크를 벗고 일하기 어색해서·눈치 보여서(30.6%), 근무지 지침상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서(22.2%) 등이 이어졌다.

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알바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15.9%의 알바생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통증·트러블·답답함(91.6%·복수응답)을 가장 큰 불편 요소로 답했다. 이 밖에 주문·안내 등 손님들과 소통의 어려움(32.5%)과 마스크 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13.3%)도 토로했다.

한편 알바자리를 구직 중인 1048명 중 24.3%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알바 구직 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면접 등 구직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줄어든다는 점(54.5%)이 가장 큰 이유였고 경기 활성화로 인한 알바 자리 증가(52.2%)과 임금 상승(31.8%)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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