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도전하는 156.5km…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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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도전하는 156.5km…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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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둘레길의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참여자를 오는 18일부터 2월2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을 둘러싼 156.5km의 서울둘레길 완주는 개통 후 현재까지 6만여명이 완주했을 정도로 열정과 성실함이 필요한 트레킹코스다.

100인 원정대는 2014년 둘레길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진행하고 있는 둘레길 대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100인 원정대에 선발되면 매주 토요일마다 숲길등산지도사 등 전문가와 100인이 다 함께 10㎞ 이상의 거리를 10~12회에 걸쳐 걷게 되고 순차적으로 156.5㎞를 완주하게 된다.

서울둘레길은 총 156.5km로 혼자 걷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초심자들이 트레킹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면 완주가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100인 원정대는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했다.

100인 원정대는 숲길등산지도사와 같은 전문가가 건강한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10명씩 조별로 함께 걷기 때문에 시작이 두려운 초행자도 도전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2022년 서울둘레길 개별 완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55.4%)이 완주하는데 9주 이상 걸렸으며 7~8주(16.0%), 5~6주(11.9%), 3~4주(10.5%), 1~2주(6.2%) 순으로 응답했다.

완주를 위해서는 꾸준히 참석해야 하는 성실성과 열정이 필요하다. 총 11~12번에 달하는 소중한 토요일 주말 시간을 둘레길 완주에 오롯이 투자해야만 완주자에게 주어지는 메달⃰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0인 원정대 지급 기념품은 메달이었으며 올해 기념품은 서울둘레길 운영위원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100인 원정대는 총 11회에 걸쳐 156.5㎞를 완주했으며 전체 참석율은 평균 80%, 완주자는 84명이었다.

100인 원정대는 10명이 한 조가 되어 156.5㎞를 함께 완주한다. 둘레길을 걷는 동안에도 미션이 주어지며 그에 대한 보상도 마련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100인 원정대 참여는 홍보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 또는 URL (https://forms.gle/qw2Buvwk349HD68g9)을 통해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과정을 거쳐 100인이 선정되고 문자로 개별통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변 도움 없이 트레킹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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