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묘지 분묘 개장 후 화장 ‘비용 절반 지원’…윤달 맞아 지원 확대
상태바
서울시립묘지 분묘 개장 후 화장 ‘비용 절반 지원’…윤달 맞아 지원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21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미2묘지 전경. [서울시설공단 제공]
용미2묘지 전경.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용미1·2, 벽제, 내곡리 4개소의 분묘를 개장하고 화장을 완료한 유족에게 개장·화장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상 분묘 개장·화장에 80만~100만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공단은 오는 22일 방문 접수 분부터 3억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분묘 1기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억원의 예산으로 총 500기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윤달(3월22일~4월19일)을 고려한 1억원을 증액해 총 750기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분묘 사용자 본인이 사전에 화장예약을 완료한 후 해당 묘지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개장 신고서·지원금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화장 후 10일 이내 화장증명서를 해당 묘지관리소로 우편 제출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 장사시설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공단도 환경친화적이지 못한 전통적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친환경적 장례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 지원 확대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