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1.6%, 새학기 대학가 알바 구직 계획…희망 시급 평균 1만2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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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1.6%, 새학기 대학가 알바 구직 계획…희망 시급 평균 1만270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3.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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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에 입학한 23학번 새내기 5명 중 4명(79.7%)은 대학가 알바 구직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대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6%가 새 학기를 맞아 대학가 알바를 구직할 것이라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진행된 동일 조사(2021년 67.8%·2022년 58.0%)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대학가 알바 구직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생들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대학가 알바 구직에 나서는 이유는 단연 학기 중 생활비·용돈 마련(84.2%·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경험·스펙 쌓기의 일환(29.1%), 유학·여행 등을 위한 목돈을 모으기(24.9%), 등록금 마련(20.5%), 학기 중 생활을 규칙적으로 계획하기 위해서(11.9%),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11.9%) 등의 응답이 따랐다.

이들이 꼽은 대학가 알바만의 장점으로는 출퇴근 비용과 시간의 효율성이 가장 컸다.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55.6%·복수응답), 알바 근무지로의 이동 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40.9%)가 1·2위로 꼽혔고 공강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서(34.3%), 비교적 스케줄 조절이 용이한 알바자리가 많아서(23.4%), 동기·선후배 등으로부터 알바자리 후기를 접할 수 있어서(13.7%), 유동인구가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껴져서(11.1%) 등의 장점도 확인됐다.

대학가 알바로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베이커리 등 외식∙음료가 71.9%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통∙판매(49.1%), 문화∙여가∙생활(33.8%), 서비스(14.8%), 교육∙강사(13.7%), 사무∙회계(13.1%), 미디어(5.4%) 순이었다.

원하는 알바 근무 기간은 한 학기에 해당하는 3~6개월(44.7%)을 가장 많이 답했고 희망 시급은 2023년 최저시급 9620원보다 650원 높은 평균 1만27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 5명 중 3명(63.7%)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캠퍼스 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로망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로망 1위는 대학축제(51.5%·복수응답)였으며 개강∙종강파티·OT∙MT(48.5%), 장학금 받기(40.6%), 선후배·동기와의 친목(40.2%), 과팅·소개팅 미팅(34.7%), 동아리 활동(34.1%) 등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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