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연예인 주식부자 6명…양현석·이수만·한성호·배용준·박진영·박순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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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연예인 주식부자 6명…양현석·이수만·한성호·배용준·박진영·박순애 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2.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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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부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상장사 주식자산이 100억원을 넘는 연예인 주식부자가 역대 가장 많은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유명 연예인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15명이었다.

이 중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 탤런트 박순애 씨 등 6명이 100억 이상의 주식가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가치가 1822억4000만원으로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지켰다.

빅뱅, 싸이 등 유명 스타를 소속 연예인으로 거느린 YG엔터테인먼트는 명품업체 루이비통의 투자유치에 이어 의류업체 내추럴나인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연예기획사업에서 의류와 화장품 등으로 확대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연초 1552억7000만원에서 이날 1427억5000만억원으로 지분가치가 줄면서 양현석 대표와의 격차가 394억9000만원으로 벌어졌다.

올해 연예인 주식부자로 새롭게 떠오른 가수 출신의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작년 말 자신이 대주주인 연예기획사를 신규 상장해 보유 주식가치가 753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일약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다.

한 대표와 일가족이 64.2% 지분을 보유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씨앤블루, FT아일랜드 등 유명 아이돌 가수와 박광현, 이다혜 등 영화배우를 소속 연예인으로 거느리고 있다.

작년 600억원대 매출과 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도 올렸다.

최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딸인 구소희 씨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원조 한류스타 영화배우 배용준 씨는 주식가치 735억9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키이스트 지분 28.8%를 보유한 대주주 배 씨의 주식가치는 연인과 결별설에도 연초 558억5000만원에서 올들어서만 31.8%가 급등하면서 177억원이 불어났다.

이어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연초보다 3.9% 늘어난 244억2000만원으로 5위였고,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는 올해 17억원이 증가한 125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보타바이오 대주주로 등장한 유명 탤런트 견미리 씨는 올들어 이 회사 주가 급등으로 연초보다 49% 상승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견 씨는 이달 초 이 회사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해 18만여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어서 현재의 주가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조만간 1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견미리 씨와 함께 참여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 씨와 견 씨의 딸이자 연예인 이유빈 씨가 3억3000만원씩, 연예인 김지훈 씨가 1억6000만원의 주식자산을 각각 기록했다.

영화배우 장동건 씨는 보유 중인 코스닥 상장사 SM C&C 주가가 올들어 크게 하락하면서 주식자산이 연초보다 16.7% 감소한 35억7000만원이었고 유명 MC인 신동엽 씨와 강호동 씨도 똑같이 19억8000만원씩을 기록했다.

SM C&C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보유중인 개그맨 김병만 씨와 이수근 씨도 올들어 주식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보유 주식자산이 2억1000만원, 1억4000만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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