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디자인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으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과 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공모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6월12~15일이다.
공모 분야는 공공시설물, 공공 시각 매체·용품, 공공공간 등 공공디자인 전반이며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1인당 2점 작품으로 제한되고 공동 출품은 최대 3인까지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대상 1점(상금 400만원), 금상 2점(각 300만원), 은상 3점(각 200만원), 동상 4점(각 100만원), 입선 10점(각 10만원) 등 20점 우수작품 선정에 총 2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 요강을 참고해 디자인경기 누리집(design.gg.go.kr)에서 신청서와 제안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심사 후 상위 입상작품 10점은 디자인 전문가 자문을 받아 본선 심사에 진출하게 되며 오는 8월 중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최종 공모전 수상작 10점은 10월 중 시상한 후 31개 시·군, 경기도건축문화제 등에 순회 전시된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는 생활환경 속 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공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보행과 이동이 보장되는 환경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