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현장서 55명 사망…100대 건설사 중 7곳서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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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설현장서 55명 사망…100대 건설사 중 7곳서 사망사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4.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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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7개 건설사의 현장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명 감소했다.

이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7명 줄었으며 7개사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롯데건설이 시공한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 2월 작업자 1명이 물체에 맞아 숨졌으며 서희건설이 시공한 용인보평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1월 작업자 1명이 질식사하기도 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으로 3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4명 감소했으며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과 충남 천안시로 각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7개사)의 소관 건설현장과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14개소)에 대해서는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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