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4개 글로벌기업·국제기구 청년인턴 직무캠프 3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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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4개 글로벌기업·국제기구 청년인턴 직무캠프 300명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4.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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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4개 국제기구·글로벌기업·유망 스타트업 현장에서 인턴십을 시작할 청년 300명을 찾는다. 인턴십 기간은 매월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올해 서울형 생활임금은 시급 1만1157원으로 1개월 만근 시 평균 실수령액은 211만2670원이며 개인 부담분 보험료가 포함된 평균 세전 보수월액은 233만1820원이다.

서울시는 테슬라·퀄컴·펩시콜라·3M·AIA생명 등 10개 글로벌기업과 MBC아트·티몬 등 52개 유망기업,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시티넷(CITYNET)·유니세프(UNICEF) 등 22개 국제기구에서 일 경험을 쌓을 청년 300명을 오는 5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글로벌기업, 유망 스타트업,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을 매칭하고 나아가 정규직 채용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2월 사업 참여기업·국제기구를 모집해 총 84개 기관을 확정했고 3월에는 교육을 담당할 전문기관 4개를 선정했다.

직무별 특성에 맞는 실무중심 혁신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기관 4개를 선정했으며 참여기업·국제기구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참여자를 현장 인턴십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키워낸다.

한편 원활한 직무교육 운영과 참여자 교육수료율 제고를 위해 예치금 제도를 신설·운영한다. 참여자는 직무교육 시작 전 일정금액을 납부하고 전체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강했을 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교육수료생 592명 중 521명의 청년이 인턴십 매칭에 성공했고, 그중 262명(50.3%)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제기구 인턴십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2023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34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총 4개로 분야별 모집인원은 경영일반(94명), 마케팅·광고·영업(65명), 글로벌 경영일반·마케팅·영업(86명), 국제기구(55명)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총 300명의 모집인원 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와 증빙서류 접수는 5월8~15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직무별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각 직무별 교육기관 누리집을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300명의 청년 참여자는 6월부터 약 3개월간 기업 수요기반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직무교육을 이수한 청년 참여자들은 9월부터 직무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단 국제기구 분야는 6월 한 달간 직무훈련 후 약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성공적인 인턴십 매칭과 정규직 채용연계를 위해 교육기관과 연계해 취업 컨설팅, 현직자 특강, 선배와의 만남 등을 제공하고, 사전교육 종료 후에는 인턴십 참여자의 특성과 선호에 맞는 세부 직무와 기업을 추천한다. 또한 참여기업 매칭데이, 교육생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등을 개최해 청년 참여자와 참여기업·국제기구 간 일자리 매칭 기회도 활발히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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