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취업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상태바
경기도, 미취업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4.27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오는 5월부터 미취업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16개 시군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참여자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경기도 청년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더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용인시, 안산시, 안양시, 김포시, 파주시, 광주시, 광명시, 하남시, 군포시, 오산시, 양주시, 의왕시, 포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16개 시군이 먼저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외 수원시 등 14개 시군은 지원 근거 마련과 예산 수립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16개 시·군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에 해당하는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며 1개의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저가 시험을 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원 금액 내에서는 3회 이상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응시료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도는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번 작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사업으로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3대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