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트페스티벌_서울’…5일 열린송현녹지광장서 서커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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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트페스티벌_서울’…5일 열린송현녹지광장서 서커스 축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5.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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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사계절 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들을 모은 서울문화재단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다.

서울문화재단은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란 슬로건과 함께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지난해 9월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콘셉트를 연계한 사계절 축제를 선보인다. 이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추가 편성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발레 공연까지 확대해 ‘한강노들섬발레’를 신규 추진한다.

올해 슬로건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_서울’로 성별·연령 제한 없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사계절 내내 모든 순간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확장성을 담았다.

시민들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일수도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문화역서울284,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서울생활예술주간을 선언해 서울시 내 자치구 기반 생활문화 공간에서 시민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이에 올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에 맞는 콘셉트로 다양한 예술축제를 준비했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5~7일·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비보이페스티벌(6월3일·노들섬),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월23일·잠실실내체육관), 서울거리예술축제(9월30일~10월1일·서울광장 일대), 한강노들섬클래식-한강노들섬발레·한강노들섬오페라(10월14~15일·10월21~22일·노들섬),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UnfoldX(11월10일~12월13일·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진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뉴욕 필하모닉 콘서트 인 더 박스(클래식)’, 프랑스 ‘오리악 페스티벌(거리예술)’,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오페라)’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축제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페스티벌_서울’처럼 거리예술․공연예술․생활예술․융합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연간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며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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