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양주별산대놀이·영산줄다리기 등 60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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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양주별산대놀이·영산줄다리기 등 60건 개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5.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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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5월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실연하는 형식으로 매년 개최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가족이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35건의 알차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에는 양주별산대놀이(6일)를 만나볼 수 있다. 중부지방의 탈춤을 대표하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춤과 무언극(無言劇), 덕담과 익살은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서울에서 5월을 맞아 개최되는 연등회(20~21일)는 종교행사이자 민속행사로 통일신라 때에도 실시 기록이 남아있는 가장 큰 전통문화 행사 중 하나다. 흥인지문부터 시작해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의 연등행렬은 연등회 유튜브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5월에만 총 25건의 공연과 전시가 전국에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경상남도 창녕에서 전승되고 있는 영산줄다리기(10일)가 올해는 이화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기획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히 기획됐으며 줄 만들기부터 줄다리기까지의 전 과정을 서울에서 이색적으로 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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