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VH 어워드 대상에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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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VH 어워드 대상에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선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5.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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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창작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3일 온라인 플랫폼 ‘커먼 가든’에서 제5회 VH 어워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네팔 원주민의 직조 문화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의 ‘Ladhamba Tayem; Future Continuou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작가는 시공간 연속체 속에 존재하는 미래의 원주민을 상상함으로써 과거 식민주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어떤 미래를 모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현대차그룹 제공]
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현대차그룹 제공]

이번 대상 발표는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최종 후보 5명의 작품과 함께 작가 인터뷰, 제작 비하인드 영상 등을 감상하며 참가자 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뤄졌다.

제5회 VH 어워드 최종 후보 5인은 지난해 8월 글로벌 문화 예술기관 소속의 큐레이터, 아트 디렉터 등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선발된 작가들은 작품 제작 지원금 2만5000달러를 각각 지원받고 글로벌 아트 테크놀로지 전문기관 아이빔의 온라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금 2만5000달러가 추가로 수여되며 최종 후보 5인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일렉트라 온라인 전시, 인도네시아의 MACAN 미술관 등 다양한 글로벌 예술기관에서의 작품 상영 기회를 가진다.

또한 수상작품은 현대차그룹 마북 캠퍼스(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소재) 내 비전홀에서도 오는 8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VH 어워드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 제작 지원뿐 아니라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활발한 교류 활동과 전 세계 다양한 예술기관에서의 상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VH 어워드가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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