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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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복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5.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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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2만910대 판매…전년比 9.4% 감소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이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전체 판매량에서는 두 달째 벤츠에 밀렸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772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BMW 520은 지난해 11월(1326대), 12월(1151대)에 이어 올해 1월(993대), 2월(1310대)까지 넉 달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3월(823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275대)과 렉서스 ES300h(1003대)에 밀려 3위로 추락한 지 한 달 만에 단숨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BMW는 520 외에도 X3 2.0과 320, 530 등 4개 트림을 톱10에 안착시켰다.

지난 1월 666대가 팔리며 3위에 올랐던 X3 2.0은 2월에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3월(477대) 5위 복귀에 이어 지난달에도 순위를 지켰다.

320은 364대가 팔리며 공동 8위에 랭크되며 올해 첫 톱10에 진입했고 전달 톱10에서 밀려났던 530은 346대가 팔려 10위 턱걸이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전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던 벤츠 E 350 4MATIC는 지난달 659대 판매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1월(381대) 10위로 출발해 2월(852대) 3위에 이어 3월(1275대)에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1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지난달 BMW 520에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 350 4MATIC 외에 GLE 450 4MATIC, 메르세데스-AMG G 63, C 300 4MATIC 등이 톱10에 올랐다.

4위 GLE 450 4MATIC(567대)와 7위 메르세데스-AMG G 63(381대)는 올해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C 300 4MATIC(346대)는 2월(600대) 6위로 얼굴을 내민 데 이어 3월(399대)에는 7위로 내려가더니 지난달에는 8위로 또 한 계단 내려앉았다.

BMW와 벤츠 외는 렉서스 ES300h이 648대가 팔려 전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월(476대) 5위에서 2월(967대) 2위로 세 계단 점프한 데 이어 3월(1003대)에는 1000대 고지까지 넘어섰지만 지난달 판매가 다소 떨어졌다.

364대가 팔린 볼보 XC60 B5 AWD는 전달 9위(342대)에서 한 계단 오른 공동 8위 랭크됐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월 2만3840대보다 12.3% 감소한 2만91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만3070대보다는 9.4% 줄었다.

이로써 1~4월 누적대수는 8만2594대로 전년 동기 8만4802대보다 2.6%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76대로 가장 많았고 BMW 5836대, 볼보 1599대, 포르쉐 1146대, 렉서스 1025대 등이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MINI 946대, 쉐보레 706대, 폭스바겐 675대, 토요타 638대, 아우디 473대, 랜드로버 459대, 포드 326대, 링컨 216대, 지프 207대, 푸조 111대, 캐딜락 66대, 혼다 55대, 폴스타 54대, GMC 46대, 벤틀리 45대, 마세라티 45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23대, 재규어 4대, DS 2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423대(49.8%), 2000~3000cc 미만 6643대(31.8%), 3000~4000cc 미만 1396대(6.7%), 4000cc 이상 582대(2.8%), 기타(전기차) 1866대(8.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25대(84.3%), 일본 1718대(8.2%), 미국 1567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32대(46.1%), 하이브리드 6852대(32.8%), 디젤 1598대(7.6%), 전기 1866대(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62대(4.6%)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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