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독창적 사운드 제작 소프트웨어 ‘미야’ 출시
상태바
젠하이저, 독창적 사운드 제작 소프트웨어 ‘미야’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3.05.24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젠하이저 디어 리얼리티 신제품 소프트웨어 '미야(MIYA)’.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 디어 리얼리티 신제품 소프트웨어 '미야(MIYA)’. [젠하이저 제공]

젠하이저의 음향 소프트웨어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는 음향 엔지니어와 아티스트 등을 위해 사운드에 인위적인 디스토션(왜곡) 효과를 부여하는 음향 편집 소프트웨어 ‘미야(MIYA)’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야는 오디오 파형에서 볼륨이 순간적으로 ‘0’이 되는 지점인 ‘제로 크로싱’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음향 편집자는 제로 크로싱 지점의 음파 길이와 톤 등을 조작해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사운드를 제작할 수 있다.

미야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오디오의 신호 처리 과정을 주황(제로 크로싱 지점), 회색(입력 신호), 파랑(합성 신호), 초록(출력 신호)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합성된 오디오 신호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신디사이저 컨트롤러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야를 사용하면 컨트롤러를 통해 배경의 소음을 제거하거나 소리의 리듬감을 강조할 수 있고 소리의 음색을 설정하는 ‘고조파’ 슬라이더를 조작하면 여러 개의 구간으로 분류된 음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믹스의 결과물을 출력하는 과정에서는 입력신호(Dry)와 합성신호(Wet)의 비율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

미야는 윈도우 10 이상과 맥 10.12 상위 버전의 OS에서 지원되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 AAX, VST3, AU 포맷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디어 리얼리티의 제품 개발 관리자 펠릭스 라우는 “신제품 미야는 오디오 알고리즘에 대한 디어 리얼리티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개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라며 “제로 크로싱을 감지해 원래의 신호를 처리하고 이들 사이의 간격을 왜곡된 파형으로 대체해 청취자가 원본의 사운드와 합성된 사운드의 울림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고유한 음향 효과를 생성한다”고 말했다.

신제품 미야의 정가는 49달러이며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이 제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