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넉 달 연속 감소…4월 61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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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넉 달 연속 감소…4월 61억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5.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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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이 줄면서 넉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13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61억 달러가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5개월 만인 올해 1월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감소폭은 3월(-3000만 달러)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지난달에는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과 해외직접투자·증권투자 자금 인출 등에 따라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이 줄었고 유로화예금도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792억 달러로 51억3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엔화예금은 53억2000만 달러로 3억4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도 44억5000만 달러로 4억3000만 달러 줄었으며 위안화예금은 12억3000만 달러로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20억2000만 달러로 58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도 93억7000만 달러로 2억7000만 달러가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75억4000만 달러로 54억1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38억5000만 달러로 6억9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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