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 구성원 응급처치 교육…6000명 이상 참여 목표
상태바
SKT, 전 구성원 응급처치 교육…6000명 이상 참여 목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3.05.31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T타워에서 유영상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SKT 제공]
SK T타워에서 유영상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SKT 제공]

SKT 구성원들이 응급 상황 시 구조사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1년 기준 28.8%까지 올랐다. 또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미시행 시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T는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해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의 SKT 구성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교육 횟수를 약 2배 이상 늘려 연간 약 2200명 이상의 SKT 구성원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Family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T를 포함한 ICT 패밀리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솔선수범해 교육에 참여했다.

SKT는 올해부터 SKT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다.

SKT는 응급처치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SKT의 구성원 대상 응급처치 실습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아이에게 SKT 구성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한 바 있다.

SKT는 해당 사례를 사내에 공지해 구성원들의 응급처치 실습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확대 운영안을 검토 중이다.

강종렬 SKT CSPO(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구성원들에게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사업장 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SKT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