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단오제·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52건 공개행사·기획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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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단오제·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52건 공개행사·기획행사 개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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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윤진철 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판소리 윤진철 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6월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실연하는 행사다. 6월에는 총 30건의 공연과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먼저 서울과 광주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들의 공연이 개최된다. 오는 9일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센터에서 윤진철 보유자와 박시양 보유자가 연합해 선보이는 판소리 적벽가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김영자 보유자의 판소리 심청가와 김일구 보유자의 판소리 적벽가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22일)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성황제·서낭제·봉안제 3일), 영신제·조전제·단오굿·축제(20~25일 강원도 강릉시)를 비롯해 왜적을 무찌른 한장군(韓將軍)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여는 경산자인단오제(22~25일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광군의 민속축제로 400여년을 이어온 법성포단오제(22~25일 전라남도 영광군) 등 각 지역의 단오제 행사도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총 22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는 북청사자놀음(1일)과 판소리(16일 보유자 이난초)가, 종묘 영녕전(서울 종로구)에서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11일)이 개최된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24일),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강릉농악(3일)과 강릉단오제(10일)가, 제주도에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3일)이 개최될 예정이다.

6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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