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1일까지 ‘2023년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성 교육은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기관인 ㈜메디라운드에서 주관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8월30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4시간씩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자 대상 서류와 면접을 거쳐 총 60명 내외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이해,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역할, 전문 진료과별 임상 특징,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관계 법률, 문서 작성 등 온라인 이론교육 7개 부문 45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 이후에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실무실습(오프라인 55시간)을 수료하면 ‘2023년 경기도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양성 교육은 전문기관 주관으로 시행되고 온라인 교육 이후에 유치기관 실무실습의 기회까지 제공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이라며 “도내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핵심인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인적 기반을 다지고 해당 업무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민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374곳이 활동 중이다. 2021년 2만5100여명, 2022년에는 3만970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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