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서 첫 두 부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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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서 첫 두 부부 결혼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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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원 예식장 전경.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장미원 예식장 전경.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1일 꽃의 여왕 장미가 가득 핀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최초로 야외결혼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본부는 행복한 가정과 우리 사회 여러 계층이 함께하는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은 ‘모두의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면적 3400㎡ 규모로 완공됐다. 장미 약 1만주를 식재해 장미산책로·장미터널과 장미아치 등의 특색있는 구조물을 마련했다. 특히 한강공원 자원봉사자의 ‘장미원 가드너’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만든 야외 예식장으로써 의미가 더욱 깊다.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의 최초 결혼식은 오는 11일 14시 열리며 본부와 KB증권이 사회공헌사업으로 협력해 추진한다.

이번 결혼식은 본부가 기획하고 KB증권이 결혼식 비용 전액을 후원해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 예식업체가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한 사회취약층을 대상으로 자치구·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최종 두 부부가 광나루 장미원 최초 야외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야외결혼식 주인공은 장애인·다문화, 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루고 가족과 함께 생활해 왔다. 본부는 시민과 함께 만든 장미원 야외결혼식의 최초 대상자를 사회취약층으로 선정해 가족들에게 더 뜻깊은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이번 무료야외결혼식을 기획했다.

한강사업본부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이 야외 공공예식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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