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또는 눈…낮부터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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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또는 눈…낮부터 ‘꽃샘추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3.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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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에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맑아지겠으나 충청이남서해안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산간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한편 남부 일부 지방은 아침까지,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흐린 날씨로 밤 사이 복사냉각이 차단되면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중부,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에 서해상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밤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내일(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새벽 한때,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11일)는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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