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대교 공사비 부적정 증액한 삼성물산에 감액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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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드컵대교 공사비 부적정 증액한 삼성물산에 감액 조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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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대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부적정 공사비 증액분 28억7100만원을 감액조치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시행중인 월드컵대교 건설공사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감사를 실시해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도급금액을 부적정하게 증액한 사실을 밝혀내고 감액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사업비 2590억원으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삼성물산은 지난 2011년 12월 분류하수관 보호공사의 설계변경을 하면서 변경계약금액 산정시 당초 낙찰률 64%가 아닌 협의율 82%를 적용한 단가로 공사금액을 계상했다.

이에 따라 낙찰률과 협의율의 차이에 해당하는 28억7100만원의 공사비가 증액됐다.

박태삼 시민감사옴브즈만은 “설계변경시 부적정하게 협의율을 적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대형건설공사 중 저가투찰 사업을 중심으로 감시활동 및 감사를 한층 강화해 예산 손실 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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