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250,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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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250,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12.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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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판매 전달보다 16.0%↑…벤츠, 넉 달째 BMW 앞질러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2위와의 판매 격차를 두 배가량 벌리며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이어갔다.

전체판매량에서도 벤츠는 넉 달 연속 BMW를 앞섰다. 판매 순위 10위권에는 전달과 같이 벤츠와 BMW가 각각 4개 트림, 렉서스와 볼보가 각각 1개 트림을 올렸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2150대가 팔린 메스데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다.

지난 9월 10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한 벤츠 E 250는 2위 BMW 520(1108대)와의 격차를 약 2배가량 벌리며 석 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벤츠 E 250은 1~10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1만1446대로 첫 1만대를 돌파했다.

벤츠는 E 250 외에 E 220 4MATIC(427대), GLC 300 4MATIC(397대), GLC 450 4MATIC(325대)를 각각 7위, 8위, 10위에 올렸다.

BMW는 전달 9위(363대)에 그쳤던 520이 신차 효과에 힙입어 1108대를 판매하며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520은 올해 누적 9359대가 팔려 1만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520 외에는 530 xDrive가 643대가 팔려 3위에 자리를 잡았고 전달 6위(399대)였던 X7 4.0은 448대 판매로 11월에도 6위를 지켰다. 또한 전달 384대 판매로 7위를 차지했던 630 xDrive Gran 투리스모sms 349대 판매에 그쳐 9위로 내려앉았다.

벤츠와 BMW 8개 트림이 장악한 톱10에 렉서스 ES300h와 볼보 XC60 B5 AWD는 전달에 이어 지난달에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렉서스 ES300h는 562대가 팔려 전달보다 한 계단 내려간 4위를 차지했으며 볼보 XC60 B5 AWD는 497대가 팔려 전달 10위에서 5위까지 점프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0월 2만1329대보다 16.0% 증가한 2만474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만8222대보다는 12.3% 감소했다. 올 1~11월 누적대수도 24만3811대로 전년 동기 25만3795대보다 3.9%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168대로 BMW(7032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볼보 1640대,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등으로 1000대 이상 판매돼 톱5를 형성했다.

이어 MINI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쉐보레 576대, 지프 420대, 포드 379대, 랜드로버 300대, 푸조 276대, 혼다 187대, 링컨 176대, 폴스타 167대, 캐딜락 115대, 벤틀리 65대, GMC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마세라티 23대, 롤스로이스 11대, DS 10대, 재규어 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2987대(52.5%), 2000~3000cc 미만 7661대(31.0%), 3000~4000cc 미만 1109대(4.5%), 4000cc 이상 512대(2.1%), 기타(전기차) 2471대(1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3대(84.2%), 일본 2205대(8.9%), 미국 1702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96대(40.4%), 가솔린 9933대(40.1%), 전기 2471대(10.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물량확보 등으로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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