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사상 최대치 다시 경신···49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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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사상 최대치 다시 경신···492억 달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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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예금이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492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7.6억 달러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거주자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을 말한다.

작년 11월말 486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거주자외화예금은 12월 484억40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이다 1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화별로는 위안화예금이 전월(+25억 달러)에 이어 8억9000만 달러 증가했고, 달러화예금은 전월(-29억 달러) 감소에서 7억2000만 달러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의 증가는 일부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대금 예치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379억7000만 달러)은 1억5000만 달러, 외은지점(112억3000만 달러)은 6억1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증가는 중국계 외은지점의 위안화예금 예치가 증가한 데 따르고 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440억3000만 달러)이 10억2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51억7000만 달러)은 2억6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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