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역특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화제’…임직원·재무설계사 2만5000명 참여
상태바
한화생명, 지역특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화제’…임직원·재무설계사 2만5000명 참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27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월 한화생명은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지방 취약계층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 경제캠프를 진행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B)로 구성된 153개 봉사팀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봉사단은 장애우·노인·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의 생명존중과 건강한 삶 영위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파트너 복지단체와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153개팀 봉사단이다.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넣고 있다.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도 시행중이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봉사단이 만들어진 2004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기금은 총 약 113억원으로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2006년 1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8년 동안 3000여명의 청소년봉사단원들이 활동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작년 4월에는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60여명으로 구성된 9기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배우 박지빈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기 위해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

매년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해외 방문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케냐, 엘살바도르, 인도 등 해외의 낙후지역을 찾아 집짓기, 마을보수공사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 대상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 튜터(Happy Tutor)’도 운영중이다. 경제개념의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어린이들을 위해 올바른 경제개념과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학년별 맞춤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경제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40여명의 직원들이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분기 1회 실시하며 지금까지 목동초등학교, 증산초등학교, 홍연초등학교, 녹번초등학교까지 4회 진행했다.

매회 교육에 20여 학급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2000여명의 초등학생이 한화생명의 경제교육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경제캠프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한화생명이 주축이 돼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취약계층, 경제교육 소외지역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3년간 경제스쿨, 경제캠프, 분교투어 등 176회에 달하는 다양한 경제교육을 실시했으며 약 8400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올해 1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지방 취약계층 어린이 80여명을 초청해 경제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돈의 흐름, 다양한 직업 등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꿈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단순 학습보다는 보드게임, 경제골든벨 등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도 눈에 띄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보육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한 여직원의 제안에서 출발한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달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아동복지센터 혜심원을 찾아 1~6세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 점토놀이, 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보험사로 해당 국가에 맞는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 저소득가정에 건강보험증 1만422장을 기부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사랑의 집짓기, 소수 민족의 교육을 위한 유치원과 학교를 기부하기도 했으며 강이 많아 배로 통학하는 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구명조끼용 가방을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저장성 모범 경찰공무원 대상 무료 보험가입, 사천성 지진 구호 지원을 위한 헌혈 행사, 환경보호 캠페인 등 현지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2월초에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 우수 봉사자로 선발된 대학생들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직원 등 30명이 자카르타 등 주요 지역을 찾아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카르타의 힘마따(HIMMATTA) 고아원을 방문해 50여명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글과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하는 시간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 간 한국의 학용품 세트도 선물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의 학업을 중단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통해 꿈을 갖고 구체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