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15 서울모터쇼가 자동차 산업과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 간 융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는 주제로 자동차가 공학 기술에 의한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관련 행사로는 킨텍스 내 제2전시장 7홀 ‘튜닝·자동차생활문화관’에 마련되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분노의 질주’ 특별 전시 등이 있다.
자동차 패션 융합관은 자동차와 패션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모터쇼에서 이례적으로 시도하는 전시행사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크리틱’이 참가한다.
크리틱은 과거와 현대와의 조합을 디자인에 녹인 브랜드 특유의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1980년대 출시 된 이후 단종된 BMW E30부터 폭스바겐 비틀, 마이크로 버스, 미니밴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올드카를 자사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전은 오중석 작가의 ‘행복이란’, 박선기 작가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양수인 작가의 ‘이야기 그네’ 등 자동차에 얽힌 추억과 일상생활 속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국내 유명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이외에도 4월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동차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팬들을 위한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국내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분노의 질주’에 실제로 등장하는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SLS와 람보르기니 튜닝카 2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와 커피 브랜드의 융합차원에서 바리스타 존도 설치해 모터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김용근 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오늘날 산업계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는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모터쇼에는 자동차만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생활·예술 등 이종산업과 융합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