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3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223대, 수출 4만1082대를 포함 총 5만43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0.5% 소폭 증가했으며 올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를 비롯해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보다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3월 한달간 크루즈는 전년 동월보다 12.2%증가한 1812대가 판매됐고 디젤·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말리부는 전년 동월보다 4%증가한 1433대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는 2015년 월간 기준 최대 판매수치인 336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세를 보이며 3월의 내수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하반기 생산이 재개된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532대, 576대를 기록하며 내수판매에 일조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3월 한달 간 총 4만1082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7만800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1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3만4235대, 수출 11만1036대(CKD제외)를 포함 총 14만5271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20만4521대를 기록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