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분양가, 1년 전보다 3.3㎡당 193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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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분양가, 1년 전보다 3.3㎡당 193만원 상승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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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분양가격을 다시 올리고 있다.

6일 방 구하기 서비스 방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텔 3.3㎡당(계약면적) 분양가는 1343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1150만원보다 193만원 상승했다.

경기도는 817만원에서 53만원 상승한 870만원으로 조사됐다. 1분기 동안 오피스텔 분양 단지수는 서울 3개, 경기도 12개였다.

▲ <자료=부동산114>

서울 구별 평균 분양가는 작년과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구는 1052만원에서 1640만원, 마포구는 1285만원에서 1400만원, 성동구는 1025만원에서 119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경기도는 수원시와 광명시 분양가격이 상승했다. 수원시는 771만원에서 914만원, 광명시는 640만원에서 854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오피스텔 분양가 상승세는 2012년 한풀 꺾이고 2013년까지 낮아졌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된 작년부터 다시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가 1%대까지 인하되면서 은행 예금금리보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 관심이 최근 높아진 점을 건설사들이 분양가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입주량 증가로 공실 장기화나 분양가 상승 영향이 겹쳐 낮아지고 있다”며 “매입 분양가가 높아지면 임대수익률은 낮아지므로 인근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하고 기반시설과 교통여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3년 5.35%에서 올 2월 5.2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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