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98개 차종 11만여대 리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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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98개 차종 11만여대 리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8.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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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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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3개 차종 17만297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320d 등 98개 차종 11만3197대는 교체용 조향핸들에 장착된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 내부 압축가스 추진제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변형돼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터는 내부 추진제를 순간적으로 연소시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가스 발생장치다.

해당 차량은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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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등 2개 차종 4만3926대는 2열 시트 좌우측 하단의 배선 설계 오류로 사이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엑시언트 FCEV 38대는 조향 피트먼암 고정너트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조향 피트먼암은 조향핸들의 회전운동을 조향축의 수평운동으로 변환시켜는 부품이다.

해당 차량은 각각 오는 16일과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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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1만576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기밀 불량)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고 유입된 이물질이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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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모빌리티커서셜 스마트110E 52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조 불량으로 조향장치가 정상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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