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풍 유입 동해안 평년 기온…남해안·제주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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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풍 유입 동해안 평년 기온…남해안·제주도 열대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8.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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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0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mm, 부산·울산·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 5~30mm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부산·울산·거제)은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한 강원영동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부산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울산앞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동해남부북쪽해상·동해중부먼바다에서 바람이 30~85km/h(9~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남해동부바깥먼바다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해상에 발효 중인 특보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밤부터 남해동부먼바다와 부산앞바다, 동해상은 31일 새벽부터 바람과 파고가 서서히 낮아지겠다.

한편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지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일부 강원영서·경북동부 등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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