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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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수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4.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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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체 판매량 두 달째 벤츠 앞질러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가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BMW가 벤츠를 두 달째 앞질렀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215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지난 3월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려 판매량 급등으로 판매 1위에 오른 모델 Y의 인기가 여섯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전달(1055대) 2위였던 모델 3가 921대 팔려 지난달에도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와 3는 올해 누적 판매에서도 각각 1만2879대와 9002대로 1위·2위를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 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193대 판매로 전달보다 두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전달 6위로 밀렸던 E 200은 743대가 팔리면서 한 계단 오른 5위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 톱10에 턱걸이했던 폭스바겐 ID.4는 911대가 팔려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렉서스 ES300h는 582대가 팔려 순위가 두 계단이나 내려간 7위에 머물렀다.

BMW는 734대가 팔린 520이 6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모두 4개 트림을 톱10에 올렸다.

520 외에 X3 2.0이 511 판매돼 8위, 630 xDrive Gran Turismo가 469대 팔려 9위, 320이 419대가 팔려 10위에 자리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7월 2만1977대보다 1.3% 증가한 2만226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2만3350대보다는 4.7% 감소했다.

이로써 1~8월 누적대수는 16만9892대로 전년 동기 17만5177대보다 3.0%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880대, 메르세데스-벤츠 5286대, 테슬라 2208대, 폭스바겐 1445대, 렉서스 1355대, 볼보 1245대, 아우디 1010대 등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어 토요타 900대, 포르쉐 747대, 랜드로버 397대, 포드 392대, MINI 379대, 혼다 272대, 쉐보레 187대, 지프 178대, 링컨 138대, 캐딜락 61대, 푸조 49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38대, GMC 27대, 롤스로이스 13대, 마세라티 11대, 폴스타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69대(48.4%), 2000~3000cc 미만 6379대(28.7%), 3000~4000cc 미만 550대(2.5%), 4000cc 이상 450대(2.0%), 기타(전기차) 4115대(18.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041대(49.6%), 가솔린 5480대(24.6%), 전기 4115대(18.5%), 디젤 925대(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02대(3.2%)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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