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담배 유통량 급감…금연 프로그램 참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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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담배 유통량 급감…금연 프로그램 참여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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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유통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금연 프로그램 참여자는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분기 기준 담배 반출량이 전년보다 44.2% 감소하고 금연 프로그램 참여자는 2.9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분기 담배 반출량은 5억1900만갑으로 최근 5년 평균 담배반출량과 비교해서도 4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담배 반출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40% 이상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로 추정되고 있다.

▲ <자료=보건복지부>

또한 금연프로그램에 참여자 수도 1년 전보다 약 2.9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7배 증가한 28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월25일부터 신규 시행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도 4만9000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정책의 효과는 담배의 중독성 등을 고려할 때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연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 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맞춤형 금연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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