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5월 기념일 부담스럽다”…평균 41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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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5월 기념일 부담스럽다”…평균 41만원 지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4.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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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각종 기념일이 줄을 잇는 5월 선물 등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8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기념일이 이어지는 달이다.

2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1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51.1%가 5월 기념일 지출을 부담스러워했다. 이중 22.4%는 극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남성(46%)보다 여성(58.1%), 미혼(44.4%)보다는 기혼(65%) 직장인의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념일 중 가장 챙기는 기념일은 어버이날이 93.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린이날(29%), 스승의 날(12%), 부부의 날(5.4%), 성년의 날(2.1%) 순이었다.

지출 예산 역시 어버이날이 평균 17만8000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현금이 63.3%(복수응답)로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 식사 대접(32.2%), 옷·신발·가방(10.3%), 꽃(7.4%), 상품권(5.1%) 등이 있었다.

다음은 어린이날(10만3000원), 부부의 날(10만1000원), 성년의 날(7만3000원), 스승의 날(6만4000원) 순으로 기념일별 지출 금액에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의 5월 총 지출 예산은 평균 40만9000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10~30만원 미만(36.1%), 30~50만원 미만(22.2%), 10만원 미만(12.3%), 50~70만원 미만(11.5%) 등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 직장인이 평균 49만7000원으로 미혼 직장인(36만3000원)보다 13만원 가량 더 지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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