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11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츠 C200 승용차는 연료탱크 내에 장착된 연료 공급라인 결함으로 시동꺼짐이 발생하고 E220 승용자동차 등 10개 차종은 타이밍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한 엔진오일 누유로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월16일부터 2014년 10월23일까지 제작된 C200 승용자동차 1187대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2월12일까지 제작된 E220 승용자동차 등 10개 차종 1572대다.

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공급라인 고정 클립 장착 및 타이밍벨트 텐셔너 가스켓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