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간 3200만명 이동…2일 오전 출발·3일 오후 도착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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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기간 3200만명 이동…2일 오전 출발·3일 오후 도착 ‘혼잡 예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4.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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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5월초 황금연휴 기간 총 이동인원은 3200만명, 1일 평균 640만명으로 예측됐다.

또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1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200만명으로 2일 최대 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평일 367만명보다 74.3%(273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2일 오전에는 어버이날 고향방문 차량과 나들이 차량으로, 4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2일 집중(32.8%)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3일(31.9%)과 2일(24.7%)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는 출발시에는 2일 오전에 출발이 26.4%로 가장 많고 도착 시에는 3일 오후 출발이 25.5%로 많았다. 2일 오후 출발도 22.6%로 나타나 주말 오후에 도착하는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혼잡시간대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4월 주말 평균과 비교해 2시간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1시간30분 내외 증가가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6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서울~목포 6시간50분, 서울~강릉 4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강릉~서울이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 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국도 14호선 상동(거제·상동동)-신현(거제·장평동) 등 2개구간(18.3㎞)은 준공 개통하고 18호선 군내(진도·군내·둔전)-고군(진도·군내·녹전)등 4구간(16.41㎞)을 임시 개통한다.

국토부는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여행 길 출발 전에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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