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사로 주말 광화문·종로 일대 교통통제…시내버스 우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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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행사로 주말 광화문·종로 일대 교통통제…시내버스 우회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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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16일 오후 5시부터는 종로 일대에서 연등행렬이 진행된다. <서울시 제공>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광화문·종로 일대의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는 16일 세계평화기원대회 및 연등행렬로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광화문교차로~세종대로교차로 도로 전체가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간화선무차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화합과 통합을 기원하는 불교행사로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16일(토) 하루 종일 광화문~세종대로 통제를 비롯해 법회가 이뤄지는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세종대로~시청 앞까지 통제된다.

오후 8~9시 1시간 동안은 광화문 바로 앞 도로인 정부청사~경복궁교차로 구간도 통제돼 이날 하루는 광화문 일대는 사실상 전면 통제된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연등행렬로 동국대~동대문역사문화공원~흥인지문~종로~조계사 앞까지 4.5km 구간이 행렬 이동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31개 노선도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통제구간인 광화문~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는 주로 통일로나 남대문로로 우회하며 종각~흥인지문을 지나던 버스는 사직로와 율곡로로 우회할 계획이다.

17일에는 조계사 앞길인 우정국로(안국동~종로1가)에서 전통문화 한마당과 연등놀이가 진행돼 오전 7시부터 종일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며 평소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 22개 노선도 우회한다.

서울시는 주말에 행사장을 찾거나 인근을 지나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 통제구간과 버스 우회경로를 파악하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호선), 종로5가·종로3가·종각역(1호선) 등 주변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행사장과 직접 연결되는 광화문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은 상황에 따라 출입구가 일부 폐쇄되거나 무정차 통과될 수도 있다.

서울시는 행사가 이뤄지는 이틀 간 도심 내 불법 주정차를 특별 관리한다. 16~17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단속차량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행사 진행이나 보행자 이동을 방해하는 차량을 적발해 즉시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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