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 인식 자율주행기술 국내 최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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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 인식 자율주행기술 국내 최초 선보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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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정부와 산·학·연 등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 자율주행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차량과 차량 그리고 차량과 도로 간 교통정보 교환을 통해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스스로 인식해 정지 또는 좌회전을 자동차가 스스로 구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자동비상제동장치(AEBS) 및 차선유지지원장치(LKAS) 등과 같은 자율주행 장치에 대한 평가기술 마련을 위한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이달 초 열린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시험운행 허가제도 마련, 자율주행 시스템 장착 허용 등 관련 법·제도 정비와 관련 기술개발 지원 및 기반 시설 확충 계획 등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연구계와 학계, 산업계에서도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등 연구개발(R&D) 추진방안, 지능형교통시스템(C-ITS)과 자율주행차 연계 방안, 인간기계접속장치(HMI) 이슈 및 수용성, 자율주행차 부품 기술개발 동향 및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자동차기획단장은 “이번 시연회와 세미나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정부정책지원 및 개발 이슈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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