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아파트 매물 부족…서울 상승폭 줄어
상태바
5월 둘째주 아파트 매물 부족…서울 상승폭 줄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1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둘째 주 주택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물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은 매도호가를 올리고 중소형 강세는 중대형 매물도 회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매수세는 입질을 계속하고 있다. 저가매물이 나온다면 언제든지 사겠다는 것이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은 서울이 0.01%로 지난주 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5대광역시는 0.01%, 경기는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과 경기가 0.03%, 신도시 0.02%, 5대광역시가 0.01% 상승했다. 전 지역에서 전주대비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된 양상이다.

서울에서는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5월말 사업시행인가총회가 예정되는 등 재건축 진행이 비교적 순조롭다. 매수문의가 늘자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렸다.

천호동 천호e편한세상은 만성적 전세물건 부족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매수가 간간히 이어졌다. 전세는 물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가격이 강세다.

가양동 가양9단지는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초역세권으로 이마트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좋다.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가 오르자 가격조정 가능한 매물만 거래될 뿐이다. 전세는 물건이 나오는 즉시 거래가 된다.

신대방동 경남아너스빌은 전세물건이 나오지 않자 소형 위주 매매전환이 이어졌다. 전세는 물량이 귀해 전 주택형의 가격이 올랐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은 거래가 이어져 입주가능한 매물은 부족한 상태다. 전세는 공급이 딸려 대기수요가 많다.

상계동 청암2단지는 전세물건을 찾다가 지친 실수요자들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다. 전세는 물건이 귀해 82㎡ 전셋값은 1억9500만~2억1000만원으로 250만원 올랐다.

홍제동 홍제현대는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될 뿐 매수문의가 드물다. 전세는 도심권으로 출퇴근을 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많다.

이촌동 한가람은 5월 들어 거래가 줄었지만 매도자들은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는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하다.

신도시의 경우 일산신도시 백송마을우성은 전세가율이 90%를 육박하자 매매전환이 이어졌다. 전세는 여전히 공급대비 수요가 많다.

평촌신도시 공작마을부영2차는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뜸하지만 급할 것 없는 매도자들은 호가를 고수하고 있다. 전세는 수요가 다소 줄어 물건 소진속도가 늦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대우삼환은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 초역세권이고 학군이 좋다. 입주가능한 매물 소진 후 가격이 소폭 오르자 거래는 뜸해졌다. 전세는 비수기 여파로 수요가 줄었다.

수원시 천천동 천천푸르지오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광역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교통이 좋다.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꾸준해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이 대부분 거래됐다. 전세는 물건이 매우 귀해 109㎡ 전셋값은 3억~3억1000만원으로 지난주보다 1000만원 상승했다.

부천시 오정동 오정휴먼시아2단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문의가 다소 줄었지만 매도자들은 호가를 고수하고 있다. 전세는 물건이 부족해 가격은 강보합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