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40대로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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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40대로 확대 보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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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9월 10대로 실증사업을 추진한 전기택시를 올해 40대로 확대해 보급한다.

보급차종은 르노삼성의 SM3 ZE 모델로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이다.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1일 주행거리 250km 미만으로 시내 주행을 하는 택시 사업자가 가장 효과적이다.

서울시는 올해 법인택시 15대와 개인택시 25대를 보급해 총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오는 21일부터 6월10일까지 전기택시 사업에 참여할 운송사업자를 신청받아 선정한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 15km/h 미만 시에만 적용)이 적용되며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같다.

시는 높은 전기택시 구매가격(4090만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 보조와 합쳐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택시 1대당 1기의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전기택시 운송사업자들은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43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택시 제작사인 르노삼성은 전기택시 배터리 교체를 1회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기택시 차량 도색과 고장시 우선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급대상자에게 사용·관리요령에 대한 사전교육, 법인 택시 정비 공장 내 부품 재고 확보 및 정비기술 전수도 지원한다.

공고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법인·개인 택시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공고문에 게시된 소정의 서류를 법인·개인 택시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2015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으로 전기승용차, 전기트럭(0.5톤), 전기이륜차(50cc급) 등 총 575대에 대해 6월5일까지 시민 및 사업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1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보급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BMW i3 등 5종으로 본인 부담액은 차량가격에서 분야별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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