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단지 아파트 매매시장 주도…거래량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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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단지 아파트 매매시장 주도…거래량은 정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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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매매시장은 강남권 재건축단지가 주도하고 있다. 매수문의가 다시 늘어나고 꾸준하다. 하지만 매물자체도 부족한데다 저가매물이 없어 거래량은 정체돼 있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5~21일 5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로 지난주 0.01%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경기와 5대광역시는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경기가 각각 0.04%, 신도시와 5대광역시가 각각 0.01% 상승했다.

최준열 닥터아파트 주임애널리스트는 “매물이 부족해 비수기가 벌써 끝났다는 얘기가 들려온다”며 “매물 부족은 서울 강남북, 수도권 외곽 가릴 것 없이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재고아파트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물이 적어 가격변화는 없고 거래도 뜸해졌다. 보합세는 분명하지만 매수문의는 오히려 5월 셋째 주 들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개포동 재건축단지는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매매가가 비수기임에도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개포동 재건축단지는 단지별로 차이는 있지만 올 들어 1·2월에 평균 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3월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다 4월 이후 5월 셋째 주 현재 2000만원 정도 오른 상태다.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개포주공2단지는 이주가 80% 진행됐으며 개포주공3단지와 개포시영은 관리처분인가를 위해 조합원 총회를 최근 개최했다. 개포주공 1단지와 4단지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한 둔촌주공도 거래량이 5월 들어 증가하면서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저가매물이 완전히 소진되면서 매매가가 한단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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