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충청권에 태양광·창업 중소기업육성”…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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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충청권에 태양광·창업 중소기업육성”…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5.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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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농수산품 명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추진으로 창조경제의 대동맥이 만들어진다.

한화그룹과 충청남도는 2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 1층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충남은 우리 국토의 중심부이자 서해안권의 중심지역으로 철도고속도로, 항만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교류의 중심지다. 농경지가 많아 전통적인 농업이 발달하고 해안선은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도서가 많은 곳이다.

산업적으로는 최근 세계 주요국의 경쟁격화로 새로운 성장산업발굴이 요구되고 있으며 차세대에너지(2차전지·태양전지) 분야의 산업육성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창의·행복·성공 에너지의 나눔터로 충남지역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태양광 산업의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충청지역에 태양광 허브를 구축하고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숨은 명품을 발굴해 농어민 소득기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중소기업·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분야 창업·강소기업 육성하고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충남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총 15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태양광 관련 분야의 창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솔라 윈-윈 펀드’ 100억원, 솔라기업육성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다.

또한 중소기업 해외사업화와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사업화 펀드 100억원, 성장사다리 연계 투자 펀드 225억원, 충남엔젤투자 매칭펀드 100억원 조성한다.

이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전문인력 파견 등 다양한 지원방안읕 통해 충남경제살리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밸리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저유가 시대의 에너지 솔류션 방향에 맞게 소비재 응용제품과 에너지 자립섭 등을 통해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태양광 이차전지 등 클린에너지 연관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충남 홍성군 죽도를 100% 에너지자립섬으로 전환한다.

▲ 죽도 담수화 시설 풍력 태양광 설비 조감도. <한화그룹 제공>

무공해 청정 태양광을 통해 31가구(주민 70명)가 거주하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디젤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했던 죽도는 화석에너지의존률 0%를 통해 디젤발전의 매연과 소음이 사라진 청정섬으로 거듭나고 클린에너지도입으로 친환경브랜드 구축과 에너지 절감비용(연 1억여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게 된다.

죽도 이외에도 삽시도 등 주변 7개 섬지역으로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확대하고 내륙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벤처기업과 대기업(한화)간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으로 명실상부한 태양광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충남 서산에는 올 연말까지 5000평 규모의 서산태양광벤처단지가 조성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화그룹과 충남도, KORTA, 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하고 해외 사업화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KTX천안아산역에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무역존도 새롭게 설치했다.

비즈니스센터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남의 특장점을 살려 창업기업의 해외사업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에 대한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의 창조센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무역존을 통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수요접수부터 상담, 지원프로그램 안내,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TX 아산역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에서는 해외 사업화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E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EP(Global Expansion Program) 프로그램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S&C가 자체 개발해 기 운영중인 해외(아시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사업화 센터에는 한화그룹 등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총 12주과정의 해외사업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은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드림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아시아권역(일본, 중국, 베트남)의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연간 3회 회당 최대 5개 팀을 선발해 해외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팀당 2000만원이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농수산품의 명품화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IT, 디지털, 첨단소재 산업 등에 집중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1차산업으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농∙림∙축∙수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남도 지역의 산업특성을 감안해 지역 농수산 특산물에 대한 품질 디자인을 개선, 브랜드이미지 생성, 스토리텔링을 부여해 판로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혁신센터에서 선별한 농수산물에 대해 충남연구원, 충남농업기술원등과 함께 품질인증을 획득을 지원하고 명품농수산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명품 백화점 갤러리아의 선진화된 마케팅과 디자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내 우수 농수산품과 접목하고 명품화를 추진하는 6차 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충남지역 농어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자부심증대로 살고 싶은 농어촌개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아름드리 by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테스트숍 매장을 설치해 충남센터에서 발굴돼 명품화된 농수축산품을 판매하고 명품화가 완료된 상품은 전국의 갤러리아 지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다른 대기업과도 연계해 국내외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대천 한화리조트, 태안 골든베이리조트 등 지역에 위치한 고급 휴양시설을 통해서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6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명품농수산품과 연계한 ‘농가체험관광상품’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창조경제를 통해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상생과 농어촌지역 가계소득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관을 KTX 아산역에 설치했다.

홍보관은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별 기능과 핵심사업을 소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의미, 기능, 역할 등을 국민들이 손쉽게 접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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