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아파트 면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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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아파트 면적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5.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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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신혼부부가 매수하기에 적합한 아파트 면적으로 전용면적 59㎡를 꼽았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개업공인중개사 5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혼부부가 매수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전용면적’을 묻는 질문에 67.4%(351명)가 ‘전용면적 59㎡’를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전용면적 74㎡가 24.6%(128명), 전용면적 84㎡가 6.7%(35명), 전용면적 102㎡가 1.3%(7명)로 조사됐다.

가격을 제외한 내 집 마련 시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50.3%(262명)가 교통여건을 들었다. 이어 자녀 교육여건 18.0%(94명), 주변 편의시설 16.9%(88명), 향후 개발호재 14.8%(77명) 순이었다.

아파트를 제외한 신혼부부에게 가장 적절한 주택상품으로는 다세대·연립이 59.3%(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형생활주택 24.4%(127명), 단독주택 9.2%(48명), 오피스텔 7.1%(37명)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을 위한 적정대출 비중으로는 11~30%가 42.8%(223명), 31~50%가 39.2%(204명)라고 응답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51~70%와 10% 이하 응답자는 각각 9.0%(47명)로 낮게 나타났다.

신혼부부를 위해 가장 유용한 주택 관련 정책으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가 30.5%(159명), 신혼부부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이 29.8%(155명), 신혼부부 대출지원 확대가 29.6%(154명), 신혼부부 전용 주택 공급이 10.2%(53명) 순이었다.

그러나 10명중 4명은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매매)을 권하지 않았다. 내 집 마련을 권한다는 응답은 57.6%(300명)였으며 권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4%(221명)로 매매 추천 비율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나친 대출은 삼가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또 전세보다는 내 집이기 때문에 마음 편한 매매를 추천한다는 의견과 욕심 내지 말고 자기 형편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라, 내부 인테리어보다 위치가 중요하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등의 다양한 조언도 제시됐다.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521명(수도권 274명, 지방 247명)이며 조사 기간은 22~27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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