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실수요자 매수세 지속…전세도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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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실수요자 매수세 지속…전세도 강보합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6.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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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시장은 전형적인 비수기지만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잠실 등 강남권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바로 사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매물과 전월세 세입자로 인해 그렇지 않은 매물간의 가격차이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를 기록했다. 신도시·경기와 5대 광역시는 각각 0.01%를 기록했다.

▲ <자료=닥터아파트>

매매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매수세는 성수기에 비해 약하지만 계속되고 있다.

매매가는 강보합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매물은 많지 않다. 팔 사람은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 대부분 매도해 손바뀜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고양 등 수도권 외곽에는 임대수익을 노리는 소형 아파트의 투자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경우 가락시영, 둔촌주공 개포주공, 대치동 은마 등 호재 있는 단지는 5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포동 재건축단지는 지난 5월 한 달간 상승세가 뚜렷했다. 개포주공은 5월에만 평균 3000만원이 올랐다. 이는 각 단지별로 재건축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개포주공 1·4단지가 거래량증가와 함께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2·3단지에 비해 추가부담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산정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입자의 내 집 마련은 비수기에도, 다가오는 8월 이후 성수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1%, 경기는 0.03%, 4대광역시는 0.02%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임에도 물건부족과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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